‘평택지제 센트럴타워’ 눈길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업체들이 제조업은 물론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보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간구성으로 특화한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지식산업센터는 지가 상승과 개발 규제로 공장부지 마련이 힘든 수도권에 제조시설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도입됐었다. 아파트형 공장이라 이름 붙여진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 같은 소규모 기업들부터 50인 이상의 중소기업까지 지식산업센터로 이주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조업 공간 중심이었던 지식산업센터가 일부 공간을 오피스로 특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필요한 공간만큼 활용이 가능한 섹션형 오피스나 업종별 맞춤형으로 조성 가능한 오피스텔 등을 도입한 지식산업센터가 일반 기업의 수요까지 끌어들이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렇게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해 복합 업무공간으로 선보인 지식산업센터는 분양시장에서 최근 몇 년 간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5월 공급된 동탄 한 지식산업센터와 2019년 6월 선보인 다산의 한 지식산업센터가 대표적이다. 특히 동탄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1차 공급분이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분양관계자는 “기존 제조업뿐만 아니라 1인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도 지식산업센터에 둥지를 트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지식산업센터의 설계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입주 기업들이 효율성을 높인 최적화된 공간을 경험하게 되면서 다양한 공간구성이 가능한 오피스 설계를 도입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지제 센트럴타워’가 입주 기업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설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경기 평택시 세교동 평택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9만415㎡ 규모로 들어서며 공장 총 508호실 및 근린생활시설 39실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입주 기업마다 특성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되는 점에서 입주 수요를 자극한다. 먼저 지하1층~지상8층에 적용되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과 각 호실 접근성을 높인 도어투도어 시스템이 적용돼 제조업 업체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층고 6m~최고 7m(지하1층)가 적용돼 원활한 작업도 가능하다. 상층부에 들어서는 공장시설은 비제조업체의 사무용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한 섹션형 오피스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 곳은 다양한 입주 기업의 개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으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6m의 높은 층고를 도입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는 탁 트인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실, 공용헬스장, 세미나실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높은 편의성이 기대된다. 또한 단지 곳곳에는 휴게정원, 쌈지공원,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이 마련돼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도 좋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SRT 지제역이 가까워 SRT를 이용해 강남 수서까지 20분 대면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38번국도, 45번국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국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지제역까지 총 연장 9.4km를 잇는 수원발 KTX(2024년 예정)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민간투자사업인 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완공 예정)와 평택 지제역 복합환승센터도 계획돼 광역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GTX-C 노선 연장까지 결정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20여분만에 이동 가능해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업무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평택지제 센트럴타워’ 인근에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아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4차 산업의 핵심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 반도체 평택캠퍼스가 2018년 2기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3기공장 신축 공사도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약 483만㎡에 기업, 연구, 의료, 주거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도 한창이다.